죽순은 대나무의 어린순으로 봄부터 채취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에서 주로 먹는데요. 죽순무침부터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인기가 있는데, 이글에서는 죽순 효능과 주요 성분, 부작용,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죽순 열량 및 영양성분
죽순 100g당 27kcal, 단백질은 2.6g, 탄수화물 5.2g이 들어 있습니다.
▶ 식이섬유
죽순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 및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죽순에는 비타민A, B군, 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며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 단백질
죽순의 식물성 단백질은 근육과 세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미네랄
죽순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칼슘, 철분, 칼륨등은 뼈건강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됩니다.
▶ 항산화제
페놀성 화합물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제는 자유라디컬로부터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만성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죽순 효능
대나무를 생각하면 죽순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죽순은 대나무와는 다르게 어린싹이기 때문에 익혀서 요리를 하면 아삭한 식감이 좋아 자꾸 먹게 되는데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 체중관리
죽순은 저칼로리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포만감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체중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 장건강
죽순의 식이섬유는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습니다.
▶ 면역력 강화
비타민C등 항산화 성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 암예방
자유라디칼은 세포를 공격하는데, 죽순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세포 공격을 막아주어 손상을 줄여주고, 몸에 생긴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도 낮춰 줍니다.
▶ 골밀도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죽순은 골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심혈관 질환
죽순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함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김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피로해소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로물질이 몸에 많이 쌓이게 되고 피로해소가 잘 되지 않습니다. 죽순에는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성분인 비타민 B군이 풍부하며 칼륨,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어 에너지 대사,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 노화방지
타이로신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노화가 결정이 되는데요. 죽순은 노화방지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 부종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트륨과다로 인한 부종에 도움이 되는데요. 몸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칼륨이 부족하게 되면 배출이 잘 안 되어 부종을 유발합니다. 죽순의 칼륨은 이런 부종에 좋습니다.
▶ 빈혈예방
죽순에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가 있는데요.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태아에게 영양성분을 나눠 주기 때문에 빈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죽순이 이런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죽순 부작용
죽순은 껍질에 있는 잔털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손질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수산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죽순 맛있게 삶은 법
죽순은 껍질을 까서 삶아 파는 경우도 있지만, 채취한 채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먼저 죽순 껍질을 깐 다음 중앙에 연한 부분을 분리합니다.
냄비에 소금, 쌀뜨물과 죽순을 넣어서 30-40분 정도 삶아 준 다음 찬물에 헹구면 됩니다.
잘 삶아졌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요리를 하면 되는데요. 죽순은 봄에 잠깐 나오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봄에 일시적으로 나올 때 구입해서 삶아 소분한 다음 냉동보관해서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요리를 하면 됩니다.
죽순 요리법
죽순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죽순나물, 죽순 샐러드, 죽순 초무침, 죽순 들깨찜 등등 응용해서 맛있는 요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 죽순 볶음
→죽순을 삶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죽순을 먼저 볶습니다.
→ 색을 예쁘게 내기 위해서 당근을 조금 채 썰어 죽순을 볶을 때 넣어 줍니다.
→ 양념으로는 간장 1T, 꿀 1/2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가감해 줍니다.
→ 불을 끄고 마지막에 파를 넣어 섞어주고, 살짝 식으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를 합니다.
→ 참기름과 깨를 마지막에 넣는 이유는, 참깨는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 죽순무침
죽순을 삶아 자른 다음 초고추장을 만들어 무치면 됩니다.
초고추장은 고추장 1T, 간장이나 소금 1T, 간 마늘 1T, 꿀 1T, 참기름 약간, 통깨를 넣어 잘 섞은 다음 드시면 됩니다.
▶죽순들깨찜
죽순도 버섯들깨탕이나 버섯들깨찜처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죽순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입니다.
→ 간은 소금으로 하며, 모양을 위해서 버섯이나 당근, 양파, 파를 넣어도 됩니다.
→ 녹말을 물에 풀어서 들깨찜에 넣으면 농도 조절이 되니까 먹기 좋은 농도를 녹말로 조절하세요.
→ 마지막에 불을 끈다음 들깨 간 것을 넣으면 완성이 됩니다.
죽순요리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요리도 응용의 영역이기 때문에 하는 방법만 알고 정확한 레시피는 입맛에 맞춰 변형을 시키면 됩니다.
죽순은 3월부터 5월 초 정도까지 나오기 때문에 봄에는 꼭 채취하거나 구입해서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죽순 효능, 부작용, 요리법까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