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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증상 대처 방법 계속 화장실에 들락거린다면?

by 다채너울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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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은 소장과 대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여러 가지 감염원에 의해 발병합니다. 장염은 증상과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분류되고 대부분 일주일 안에 완치됩니다. 하지만 만성 장염은 증상이 급성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상태가 더 악화되어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장염은 완치를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장염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염 증상

1. 설사

장에 염증이 생기면 장점막은 손상이 됩니다. 이로 인해 장 기능이 저하되어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소화 효소도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우리 면역 시스템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장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문제는 물과 전해질이 너무 많아서 설사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염증으로 영양소의 흡수가 감소해 장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묽은 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수분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변이 묽어지고 배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2. 구토

제 친구는 장염에 걸렸을 때 토를 엄청 많이 했는데요. 구토는 장염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몸에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이 들어와 감염이 되면 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장이 감염됐다는 소식은 뇌로 전달되고 이때 뇌는 신체의 방어를 위해 메스꺼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장에 있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구토가 발생합니다.

 

3. 복통

장에 염증이 생기면 장 점막이 부어올라 통증을 느낍니다. 복통은 갑자기 나타나며 장이 비정상정으로 수축하거나 이완해서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들거나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염증이 악화되면 점막이 손상되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4. 탈수

설사를 심하게 하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 초기에는 소변과 땀의 양이 감소하거나 갈증을 느끼거나 입안이 마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 탈수가 심해지면 갈증이 많이 느끼고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최악의 경우 저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은 탈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발열

장염에 걸리면 우리 몸은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됩니다. 감염원을 없애기 위해 면역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로 인해 체온이 올라갑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 세포인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일부 병원체는 고온의 환경에서 생존이나 증식이 어렵습니다. 이처럼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체온이 상승합니다.

 

6. 식욕 감퇴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먹었을 때 불편함이 느껴져 식욕이 떨어집니다. 물론 식욕이 감소하는 건 단순히 이런 증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는 장염에 맞서기 위해 면역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나올수록 식욕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욕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체중이 감소되니 장염에 좋은 음식을 조금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장염 대처 방법

급성 장염은 저절로 낫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 장염이라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약을 처방해 주는데요. 약을 복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대처 방법을 지키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1. 수분 보충

탈수를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자주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면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도 같이 빠져나가는데요. 이는 스포츠 음료나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드시면 해결이 됩니다. 전해질은 수분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 반드시 보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분이 너무 많이 든 음료수는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 있으니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가장 좋은 건 구강 재수화 용액(ORS)이라는 용액입니다. 구강 재수화 용액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며 탈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식이 조절

병원에서는 보통 장염에 걸렸을 때는 하루 정도 금식하는 걸 권장합니다. 음식 섭취를 중단해서 장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구토나 설사를 줄여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입니다. 식사를 할 때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바나나, 죽, 사과, 익힌 당근 등을 소량으로 자주 섭취해 줍니다. 기름지거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다 나을 때까지는 섭취를 피합니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유제품은 장운동을 촉진해 설사가 심해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