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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친구가 배를 부여잡고 힘들어한 적이 있었어요. 평소 깔끔한 성격이라 건강에 별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식중독으로 병원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던 냉면 때문에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제 친구는 이틀 동안 링거를 맞으며 고생을 했어요. 여름철이면 더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과 장염, 대체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식중독과 장염의 증상과 원인, 대처 및 예방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과 장염, 무엇이 다를까?
1. 식중독
- 원인: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
- 살모넬라,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 증상: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이 6~48시간 이내에 나타남.
2. 장염
- 원인: 소화기관 염증
- 바이러스 감염(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특정 약물, 스트레스 등
- 증상: 설사, 복통 외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되기도 함.
제 친구는 냉면에 들어 있는 익히지 않은 채소와 조미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감염된 것 같다고 해요. 더운 날씨에 냉면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구토를 했는데, 나중에 탈수 증상이 약간 있어서 결국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식중독과 장염의 증상
1. 주요 증상
- 복통, 설사, 구토
- 발열
- 탈수 증상(갈증, 어지럼증, 소변량 감소)
2. 위험 신호
-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38.5°C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때
- 심한 탈수 증상(피부 건조, 지속적인 어지럼증)
식중독과 장염 원인
- 세균 감염 :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균
- 바이러스 감염 :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 독소 및 화학물질 : 버섯 독소, 불량 식품 첨가물
- 위생 관리 부족 : 손 씻기 부족, 오염된 조리 환경
- 더운 날씨 : 상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세균 번식
식중독이나 장염 대처 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 전해질 음료,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심.
- 카페인이나 알코올 음료는 피할 것.
2. 부드러운 음식 섭취
- 죽, 바나나, 감자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 섭취.
-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 음식)은 증상 악화 가능.
3. 병원 방문 시기
- 고열, 혈변, 심한 탈수 증상이 있을 땐 즉시 병원 방문.
식중독과 장염 예방 방법
1. 손 씻기
-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기.
2. 음식 관리
-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 보관.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섭취 금지.
- 익히지 않은 생식(회, 육회)은 조심히 다룰 것.
3. 식수 관리
- 깨끗한 물을 마시고, 의심스러운 물은 반드시 끓이기.
- 물병이나 컵 공유 금지.
4. 조리 환경 관리
-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
- 조리 도구(칼, 도마 등)는 음식별로 구분하여 사용.
5. 여름철 특별 관리
- 해산물, 육류, 유제품 등 상하기 쉬운 음식 주의.
- 도시락이나 음식물을 휴대할 땐 보냉팩 활용.
식중독과 장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예방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대부분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참고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