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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통이란? 증상, 원인과 쉽게 할 수 있는 관리법 총정리

by 다채너울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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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통은 생리 주기 중 배란 시기에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으로, 대개 생리 주기 중간에 느껴지며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생리 주기만 되면 배란통 때문에 굉장히 고 중인데요.

여성 중 약 20%가 배란통을 경험하며, 통증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때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란통의 주요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란통의 증상

배란통은 생리통과는 다소 다르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증 위치

배란통은 주로 하복부의 한쪽, 왼쪽 또는 오른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의 위치는 매달 바뀔 수 있습니다.

2. 통증 강도와 기간

배란통은 1~2일 정도 지속되며, 경미한 불편감부터 날카롭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복부 불편감

배가 팽만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 미열과 메스꺼움

통증이 심할 경우 미열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저는 통증이 심해서 구토를 한 적도 있어요.  

 

배란통은 대체로 배란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월경 주기와 일치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란통과 관련된 질환

배란통 자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자궁내막증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에 존재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소나 난관 주변을 자극해 주기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배란통과 비슷하지만, 자궁내막증의 통증은 더 심하고 생리 전후로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골반염

골반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배란 주기와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되며, 발열과 분비물 증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난소 낭종

난소에 낭종이 생기면 압박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낭종은 배란통과 유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의료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란통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속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통의 원인

1. 난포 파열

배란이 일어날 때 난포가 터지면서 소량의 혈액과 체액이 복강으로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복막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난소의 팽창

난자가 방출되기 전 난포가 부풀어 오르면서 난소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난소의 압박감이 배란통의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3. 자궁 및 난소 주변의 수축

배란 시 자궁과 난소 주변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난자가 난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를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란통을 완화하는 방법

1. 온찜질

배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혈류가 개선되고 복부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줄어듭니다. 온찜질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니 배란통이 느껴질 때 시도해 보세요.

2. 진통제 복용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배란통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통증이 예상될 때 미리 복용하면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배에 찜질을 해주다가, 그래도 상태가 안 좋으면 진통제를 먹어요. 

3.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배란통 완화에 좋습니다. 특히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이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고 신체 기능이 개선되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배란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긴장을 풀어주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 심호흡, 취미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여보세요.

 

배란통은 많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경미한 통증은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