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머위는 알싸한 쓴맛이 매력 있는 음식으로 젊은 층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이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는데요. 머위는 해독작용, 항산화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이 글을 통해서 머위성분, 머위 효능, 부작용, 재배방법 등 알아보겠습니다.
1. 머위 성분
1-1. 식이섬유: 머위는 식이섬유가 풍부 하한 데요.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 및 변을 원활하게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1-2.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항산화성분은 우리 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데요. 활성산소는 생길 수밖에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몸에 염증이 많아지는데요.
쉽게 말씀드려서 세포 손상을 일으킨다는 거죠. 머위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은 이런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죠.
1-3. 비타민과 미네랄: 머위는 비타민 A, C, 칼슘, 칼륨과 같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요. 이런 성분들은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뼈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세포 기능과 신경계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1-4. 알칼로이드: 머위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성분은 소염 작용 및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2. 머위 효능
2-1.뼈 건강 : 머위는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뼈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죠.
2-2. 소화 기능향상: 머위는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3. 혈액 순환: 머위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요.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다양한 질병들이 생기는데요. 이런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죠. 고혈압도 결국은 혈액이 탁해져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머위가 이런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2-3 면역력 강화: 머위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을 높여주는데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쉽게 걸리는데요. 머위는 감기 및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어요.
2-4.해독 및 항염 작용: 머위에는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간 기능 향상 및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5. 피부 건강: 항염 및 항산화 성분이 피부 염증,과 피부질환, 노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머위는 피부의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좋습니다.
2-6. 불면증: 머위에 들어 있는 세로토닌 전구체는 우리몸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조절을 하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이뿐 아니라 마그네슘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도 근육이완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줘 불면증에 좋다고 합니다.
요즘 불면증으로 고생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 지인 중에 어떤 분은 머위잎으로 쌈을 싸 드시고 나면 잠이 그렇게 온다고 밤에 꼭 챙겨 드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3. 머위 재배법
머위는 기름진 땅에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토양의 산도는 약산성과 중성 사이가 좋죠.
머위의 파종은 봄에 해도 되고, 가을에 해도 되는데요. 주로 종근을 사서 심습니다. 머위 모종을 심을 때는 20센티 정도의 간격으로 심으면 좋고요. 물은 토양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주기적으로 주는 게 좋아요.
저도 머위를 텃밭에 키우고 있는데요. 몇년전에 종근을 사서 심었어요. 지금은 두 평 정도로 퍼진 것 같은데요. 뿌리로 번식을 해서 나가기 때문에 고려해서 가장자리등 한 켠에 심으면 좋을 것 같아요.
머위 수확은 어린잎일때는 수확해서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어도 되고요. 머위가 사람얼굴처럼 커지면, 질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데쳐서 쌈으로 사 먹어도 되고요. 머위잎은 차로 만들어서 마셔도 됩니다.
머위대는 굵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잘 데쳐서 말린 다음, 필요할때마다 불려서 요리해 드시면 되겠습니다.
4. 머위 부작용
모든 음식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건강 상태에 따라서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요. 머위도 마찬가지인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주로 가려움, 호흡곤란, 피부발진등의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건강에 좋다고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 소화불량등이 나타날수 있으며, 혈액 응고 장애가 있다거나, 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머위 섭취는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임신, 수유기에 있는 여성은 자제 하는게 좋은데요. 머위에 약간의 독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 머위 활용
머위는 주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들기름이나 참기름, 소금을 넣어 나물로 무쳐 먹는데요. 이게 가장 흔하게 먹는 방법이죠.
저는 머위 나물보다는 쌈 사서 먹는걸 좋아하고요. 밭에 머위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어린잎만 먹고 큰 잎은 잘 먹지 않습니다. 대신에 머위잎이 크면 잘 씻어서 총총 썬다음 팬에 볶아서 머위차로 끓여 마십니다.
머위가 염증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몸에 염증 없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종종 머위차로 마십니다.
머위대는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들깨가루를 넣어 머위대찜을 해먹기도 하죠. 이렇게 먹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요리는 취향에 따라서 해 드시면 될것 같아요.
지금까지 머위 성분, 머위 효능, 부작용, 활용법, 재배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작은 텃밭이 있다면 머위를 심어서 어린잎을 먹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