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아예 들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3일 이내에 청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말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게 됩니다. 청력 손실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어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돌발성 난청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1.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귀가 들리지 않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입니다. 대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2. 이명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이는 청력이 약해지면서 더욱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 지인은 이명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3. 어지럼증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균형을 잡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감기나 독감에 걸린 후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귀 안쪽까지 도달하면 청각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2. 큰 소음 노출
큰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청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지인은 이명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했는데요. 24시간 내내 이명 소리에 노출된 게 난청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3. 자가면역 질환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발생할 경우, 청각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귀 내의 세포에 손상을 주고 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4. 극심한 스트레스
신체가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청각 신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순환 장애
귀 내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돌발성 난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내이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거나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진단 방법
돌발성 난청은 청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의 정도와 유형을 평가하게 됩니다.
1. 순음청력검사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귀에 전달하여 환자가 들리는 소리의 최소 볼륨을 파악합니다.
2. 어음청력검사
단어나 문장을 들려주고 반복하게 하여 청력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3. 기타
이 외에도 내이 상태를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MRI나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방법
돌발성 난청은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 치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주로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 염증을 줄이고 청각 신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액 순환 개선제를 함께 처방하여 귀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합니다.
2. 이명 치료
돌발성 난청과 함께 나타나는 이명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이나 소리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3. 고압 산소
고압의 산소를 이용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여 내이로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특히 혈액 순환 문제가 원인일 때 효과적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회복 및 예방법
돌발성 난청은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면 2~3개월 내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청력 회복 후에도 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청력 손실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소음 피하기
소음이 많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세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크게 듣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히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돌발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청력에 큰 영향을 주는 급작스러운 질환입니다. 여러분도 평소 귀 건강을 챙기고, 소리 환경이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돌발성 난청을 예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