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등 대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특히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을 '대장암'이라고 부르며, 이 두 부위를 함께 다룹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장암은 조기 발견만 된다면 치료 성과가 매우 좋은 암 중 하나입니다.
그럼, 대장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 증상
대장암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경우
- 혈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복부 통증: 지속적인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 체중 감소: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 피로: 만성적인 피로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요 위험 요인 중 일부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고기, 특히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육가공품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커집니다. 섬유소가 적은 식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만 역시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흡연, 그리고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50세 이상부터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대장암 예방 팁
1. 식습관 개선
-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닭고기 같은 흰 고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통곡물과 견과류도 추천합니다.
-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가공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정 체중 유지
- 비만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세요.
3.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발암물질이 장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 매일 30분 이상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4. 정기적인 검진
-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합니다.
- 5~10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선종성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장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암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고, 혹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 보세요.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