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뉴욕 타임스지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한 적 있는 채소입니다.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웰빙 식품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일종으로 밤처럼 달콤한 맛이 나서 '밤호박'이라고 불리고도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호박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호박 효능
1. 암 예방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페놀산,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암의 발병을 막습니다.
특히 단호박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단호박을 껍질째 먹으면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눈 건강
단호박을 섭취하면 눈의 피로가 줄어들고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눈 건강을 지켜줍니다.
또한 단호박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도 함유되어 있어 눈에 유해한 빛이 들어오는 걸 차단해 황반병성을 예방합니다. 단호박을 매일 섭취하면 백내장, 안구 건조증, 야맹증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3. 부종 완화
칼륨은 우리 체내에서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단호박에는 이러한 칼륨이 함유되어 부종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독소와 나트륨을 배출해 몸의 부기를 완화합니다.
단호박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부종을 가라앉히므로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나 산모의 부기를 제거할 때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치매 예방
단호박은 뇌 세포의 손상을 막고 신경 세포가 퇴화하는 걸 방지해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과 페놀산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뇌가 손상되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호박 씨앗은 기억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씨앗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아세틸콜린이 생성되면 인지 기능과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장 건강
단호박은 장 내에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숙변을 보는데 유용합니다. 단호박은 소화가 잘되게 도와주기 때문에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단호박은 위산의 과도 분비를 억제해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라 위장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6. 노화 예방
단호박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활성산소를 중화해서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주어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당뇨 예방
단호박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단호박에 코발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호박 껍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체지방이 축적되는 걸 억제해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단호박을 자주 섭취하면 당뇨병 증상이 악화되는 걸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호박 부작용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단호박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호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가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하루에 1/4개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단호박을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단호박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카로틴 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로틴 혈증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단호박에 건강에 좋지만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