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난소상피암 원인과 증상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방법

by 다채너울 2024. 10. 19.
반응형

여러분은 난소암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난소에서 발생하는 이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그중에서 난소상피암은 전체 난소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난소의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죠. 오늘은 이 난소상피암의 증상, 원인,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상피암이란?

난소는 여성의 생식 기능과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통틀어 난소암이라고 부르는데,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성삭 기질 종양으로 나뉩니다. 그중 상피세포암은 난소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여러 유형의 세포에 따라 더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난소상피암의 유형

난소상피암은 세포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됩니다. 그중 주요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장액성 난소암

전체 난소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난소암입니다. 이 암은 빠르게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진단에 중요한 CA-125라는 종양 표지자를 분비합니다.

 

2. 점액성 난소암

장액성 난소암보다는 드물지만, 점액으로 가득 찬 세포들이 특징적입니다. 대부분 예후가 좋지만, 일부는 매우 악성일 수 있습니다.

 

3. 자궁내막양 난소암

자궁내막과 유사한 세포 구조를 지니며, 자궁내막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4. 투명세포암

드문 유형이지만,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이 암 역시 자궁내막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상피암의 증상

난소상피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 배뇨나 배변 시 불편함
  •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 소화 장애나 속 더부룩함
  • 비정상적인 질 출혈

이런 증상들은 일상적인 복부 질환과 비슷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난소상피암의 원인

난소상피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도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1. 배란 횟수

배란이 자주 이루어질수록 난소에 손상이 생기고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위험이 높아지고, 반대로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복용은 위험을 낮춥니다.

 

2. 유전적 요인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난소암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성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3. 다른 암 병력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등을 앓은 여성은 난소암 발생 위험이 더 높습니다.

 

4. 환경적 요인

석면이나 활석에 노출되면 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난소상피암의 예방 방법

난소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1. 경구피임약 복용

장기간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난소암 위험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2. 유전자 검사 및 예방적 수술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난소난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난소암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3. 정기 검진

난소암은 자궁경부암처럼 확립된 조기 검진법이 없지만, 초음파 검사와 CA-125 혈액 검사를 통해 난소암 위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위험이 있는 분들은 정기 검진을 반드시 받아보세요.

 

난소상피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지만, 조기 발견만 되면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예방 방법과 정기 검진을 통해 난소암의 위험을 줄여보세요. 여러분의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