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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의약품 꼭 필요한가요? 안전한 사용법 총정리!

다채너울 2025. 2.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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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을 때,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불안감이 커질 때 우리는 종종 약을 찾게 됩니다. 특히 정신건강과 관련된 약물들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흔하게 처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약들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잘못 사용하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히 마약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실제로 일부 약물은 오남용 시 심각한 중독성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죠. 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면 정신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향정신성 의약품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 향정신성 의약품이란?

향정신성 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 상태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약물을 말합니다. 이 약물들은 정신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일부는 의존성이 높아 남용될 위험도 있습니다.

 

* 향정신성 의약품의 특징

  •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GABA 등)에 영향을 준다.
  • 정신적,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의료진의 처방 없이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2. 향정신성 의약품의 종류

이 약물들은 작용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대표적인 향정신성 의약품의 종류와 그 역할을 살펴볼까요?

 

① 항우울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며, 뇌 속 신경전달물질(특히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균형을 조절합니다.

  •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플루옥세틴(프로작), 에스시탈로프람(렉사프로)
  •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둘록세틴(심발타), 벤라팍신(이팩사)
  • TCA(삼환계 항우울제): 아미트리프틸린, 이미프라민 (부작용이 많아 요즘은 덜 사용됨)

주의할 점: 항우울제는 복용 초기 몇 주 동안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② 항불안제 및 수면제

불안장애 치료 및 수면 장애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 벤조디아제핀 계열: 디아제팜(발륨), 알프라졸람(자낙스), 로라제팜(아티반)
  •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 졸피뎀(스틸녹스), 에스조피클론(루네스타)

주의할 점: 장기 복용 시 중독 위험이 높아 단기 사용이 원칙입니다.

 

③ 항정신병제

조현병, 조울증(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되며, 도파민의 과잉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 1세대(정형) 항정신병제: 할로페리돌, 클로르프로마진
  • 2세대(비정형) 항정신병제: 올란자핀(자이프렉사), 리스페리돈(리스페달), 퀘티아핀(세로켈)

주의할 점: 장기 복용 시 체중 증가, 당뇨 위험 증가, 운동장애(추체외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④ 각성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기면증 치료에 사용되며, 집중력을 높이고 각성을 유도합니다.

  •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콘서타)
  • 암페타민(애더럴)

주의할 점: 오남용 시 중독성이 강하며,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3.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성

이 약들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오남용 사례가 많습니다.

 

*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이 위험한 이유

①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이 강함

→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중독성이 높아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② 부작용 및 금단 증상 발생

→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불안, 우울, 발작,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③ 인지 기능 저하 및 감정 변화

→ 장기 복용 시 기억력 저하, 감정 기복,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불법 거래 및 사회적 문제

→ 특정 약물(예: 자낙스, 리탈린, 졸피뎀 등)은 암시장에서 불법 거래되며, 청소년 남용 문제가 심각합니다.

 

4. 안전한 사용법

그렇다면 향정신성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의사의 처방을 철저히 따를 것: 자가 복용 금지!
  • 갑자기 끊지 말고 서서히 감량: 금단 증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 약물 복용 중 음주 금지: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처방된 용량을 초과하지 말 것: 오용 및 중독 위험 방지

 

향정신성 의약품은 정신 건강 치료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오남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 "친구가 줘서 한 알 먹어봤어."
  • "이 약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대!"
  • "수면제 좀 더 먹으면 빨리 잘 수 있겠지?"

이런 가벼운 생각이 중독과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은 필요할 때만,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