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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 접종, 꼭 맞아야 할까? 안전성과 주의사항까지

다채너울 2025. 2.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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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예방접종 일정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예방접종 중에서도 백일해 예방 접종은 특히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하지만 백일해 예방 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혹시 맞지 않아도 되는 건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백일해 예방 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처럼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마른기침이 심해지고, 특히 밤에 기침이 지속되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 뇌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 질병입니다.

 

2. 백일해 예방 접종의 필요성

백일해는 감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예방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접종을 맞으면 면역력이 생겨 감염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혹시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지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접종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 생후 2, 4, 6개월에 기본 접종을 하는 영유아
  • 15~18개월에 추가 접종을 받는 유아
  • 4~6세에 DTaP 추가 접종을 받는 어린이
  •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을 권장받는 임산부 (신생아 보호 효과)
  •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보호자나 의료진

 

3. 백일해 예방 접종, 안전할까?

많은 부모들이 예방 접종의 부작용에 대해 걱정합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DTaP(Tdap 포함) 백신은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며, 일반적으로 주사 부위 통증이나 가벼운 발열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백일해의 위험성과 비교했을 때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훨씬 안전한 선택입니다.

 

4. 접종 일정과 주의할 점

백일해 예방 접종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 또는 Tdap(성인용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1) 접종 일정

  • DTaP: 생후 2, 4, 6개월 기본 접종 → 15-18개월 추가 접종 → 4-6세 추가 접종
  • Tdap: 11~12세 1회 추가 접종 → 이후 10년마다 추가 접종 권장
  • 임신부: 매 임신마다 27~36주 사이에 1회 접종 (태어난 아기 보호 효과)

 

2) 접종 후 주의할 점

  • 하루 정도 미열이나 가벼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필요해요.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예방 접종을 고려 중이라면, 오늘이라도 소아과에 문의해보세요. 백일해 예방은 생각보다 간단한 한 번의 선택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